최근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고 적극적인 주민 건강증진사업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영주시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어울림 운동교실’이 주목을 끌고 있다.
시 보건소(소장 임무석)는 건강생활 실천사업의 하나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사업비 3000여 만 원을 들여 40세 이상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주민과 함께 하는 어울림 운동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어울림 운동교실은 읍·면지역 10개소와 동지역 5개 경로대학을 중심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주 1~2회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11월 경에는 각 팀별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어울림 운동교실 발표회도 갖는다.
올해는 전문 운동강사들의 지도로 실버체조,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태극권, 요가, 기공체조, 줄넘기 대회 등 주민들에게 알맞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주민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한번도 빠지지 않고 댄스 스포츠와 째즈 댄스를 배우고 있다”는 주민 신양자(47·영주시 단산면)씨는 “전문강사의 지도에 따라 열심히 운동을 하다보면 뱃살도 빠지고 스트레스가 풀려 너무 즐겁다”면서 “지역 주민의 건강관리와 화합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임무석 소장은 “영주시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5%를 차지해 고령사회로 진입했다”면서 “앞으로 시민들을 위한 다양하고 적극적인 건강증진사업을 펼쳐 건강한 영주만들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주/김주은기자 kj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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