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포항본부,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 조사
[경북도민일보 = 김대욱기자] 2월 경북 동해안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다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최근 조사한 경북 동해안지역 2월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업황 BSI)는 제조업의 경우 52로 전월대비 15p, 3월 업황 전망BSI는 57로 4p 각각 하락했다.
또 비제조업 2월 업황 BSI는 66으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며 3월 업황 전망BSI는 76으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제조업 부문별 실적BSI는 인력사정(109) 및 생산설비수준(110)을 제외하고 신규 수주(56), 내수판매(61), 생산(58), 가동률(59) 등 모든 부문에서 하락했다.
제조업 부문별 전망BSI는 내수판매(75), 신규 수주(64), 자금사정(67) 등은 하락한 반면 인력사정(112), 제품재고수준(102), 원자재구입가격(117) 등은 상승했다.
비제조업 부문별 실적BSI는 매출(90)을 제외하고 모든 부문에서 하락했다.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제조업의 경우 내수부진, 자금부족,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자금부족, 수출부진, 내수부진 등 상당수 부문에서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비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불확실한 경제상황, 인력난·인건비 상승, 내수부진 등이 상대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확실한 경제상황, 자금부족 등은 전월대비 악화됐으며 인력난·인건비 상승 등은 개선됐다.
한편 한은 포항본부는지난달 9일부터 26일까지 경북 동해안지역(포항·경주·영덕·울진·울릉) 240개 법인기업(금속·자동차·기타 제조업 및 건설·도소매·기타 비제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조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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