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배추와 무 값이 크게 오르면서 김장 비용이 작년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물가협회는 6일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배추와 무 등 15개 김장재료 가격을 조사한 결과 국내산 재료를 이용할 경우 4인 가족 기준 김장비용이 21만9590원으로 지난해 18만890원보다 21.4% 상승했다고 7일 밝혔다.
배추는 2.5㎏짜리 1포기에 3500원으로 작년 1300원보다 169.2%나 올랐고 무도 1개에 2000원으로 작년 800원에서 150% 올랐다.
알타리무와 대파 가격은 한단에 2500원씩으로 작년보다 각각 66.7%, 56.3% 뛰었다. 갓도 400g짜기 한단이 작년보다 33.3% 오른 2천원이었다.
다만 건고추는 재래종 600g에 1만원으로 작년 1만3000원보다 23.1% 하락했고, 생강도 375g에 1500원으로 25% 가격이 떨어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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