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명에 총 3400만원 자금 지원
대구시설공단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산하 공공체육시설 휴관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부 강사들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섰다.지난 2월 18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산하 공공 체육시설이 문을 닫으면서 외부 강사들의 수입이 끊긴 데 따른 조치다.
1일 대구시설공단에 따르면 이날 자로 산하 체육시설 소속 외부 강사 52명에게 총 3400만원의 긴급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공공체육시설에서 시간제 근로계약을 맺고 일하는 시간제 강사 21명에게 휴업수당으로 월 평균 급여의 70%를 지급한다.
또 프로그램 위탁강사 21명에게는 강습 수입에 따라 1인당 30만원에서 최대 100만원까지 긴급생계자금을 지원한다.
다만, 대구시의 긴급생계자금지원 대상자는 제외된다.
특히 최근 대구실내빙상장 정상화를 위해 공단과 위탁강사 계약을 맺은 빙상 강사 10명에게는 공단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아 조성한 성금으로 1인당 5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김호경 대구시설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에 따른 체육시설 휴장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위탁 강사들을 돕고자 이 같은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조기종식 및 지역 고통 분담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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