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 국도 차량 캠페인
영덕군 지품면은 봄철을 맞아 올해를 `산불없는 지품 원년’으로 선포하고 34번 국도에서 차량 홍보를 실시하는 등 산불예방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덕군 지품면(면장 이창호)은 산불발생이 잦은 봄철을 맞아 지역 의용소방대와 산불 감시원 및 공무원, 기관단체, 주민 등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구성해 `산불 없는 지품 원년’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한 달에 한 번 이상 34번 국도(22km)에서 차량으로 방송 캠페인을 전개하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농어촌 지선 도로 80km 구간에서 역시 차량으로 산불 예방 기간이 끝날 때까지 지속적으로 가두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이와함께 삼화2리 외 23개 마을에서 마을 단위로 자체 자경대를 결성해 순찰을 강화하고 외지인의 입산을 통제하는 등 산불 감시에 만전을 기하도록 했다.
이창호 면장은 “지품면은 전체면적 중 임야가 87%이고 주민 다수가 산송이를 비롯해 각종 임산부산물로 소득을 올리고 있는 만큼 산불이 날 경우 주민 경제가 큰 피해를 입게 된다”며 “주민들과 협력해 입체적인 산불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영덕/김영호기자ky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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