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도상국 아이스하키 지도자 교육 과정… 20개국 200여명 참가
대구시가 아이스하키 종목으로는 처음으로 개발도상국 스포츠 지도자 교육과정을 유치, 선수들을 맞이한다.
대구시는 7~13일 일주일 간 육상진흥센터와 실내빙상장에서 ‘2023 개발도상국 아이스하키 스포츠지도자 교육과정(하키투게더)’을 연다고 6일 밝혔다.
하키투게더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대한아이스하키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대구시가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르비아, 터키, 북마케도니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인도, 키르기스스탄, 태국, 중국, 멕시코, 우크라이나 등 총 13개국 30여명의 아이스하키 예비 지도자들이 참여한다.
또 이들 예비 지도자들은 U16 중등부 및 유소년 선수 150여명과 함께 오프 아이스와 아이스훈련을 받게 되며, 4개 팀으로 나눠 시합을 치른다.
특히 올해는 국제아이스하키여연맹 회원국 관계자 7개국 20여명도 초청, ‘국제아이스하키연맹 옵저버 프로그램’을 병행한다.
이들은 2023 하키투게더 캠프에 참가해 교육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고, 각자 국가에서 발전시켜야 할 사업들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개발도상국 지도자들은 교육과정을 통해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이 인증하는 ‘아이스하키 투게더 코칭 라이센스’를 얻게 된다.
권두성 대구시 체육진흥과장은 “대구를 찾은 국내·외 선수와 지도자들이 훈련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교육과정이 아이스하키 종목 저변 확대 및 지역 유소년 아이스하키 발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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