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영식
여기가 어딜까
하얀 사람들
하얀 물체
시계도 하얀 눈꽃이다
얼음나라 일까
어쩜 우주선 안일까
나의 존재는 없고
둥둥 떠다니는
이것들은 무엇일까
아아 엄청 목이 마르다
숨이 막혀 죽을 것 같다
누가 물 좀 줄 수 없나
그리고서…
하얀 꽃 한 송이 피어났다
-2023년 10월 5일(木) 심장 판막 대수술 하루 뒤 UUH 중환자실에서 詩作.
경남 사천 출생
1981년 체신부 입적. 2010년 6월 정년퇴직
1984년 《한국노총》 지령(紙齡) 200호 기념 현장시 당선
1996년 《평화은행》 ‘제3회 우리근로자 문예작품 현상공모’ 시당선
제1회 공무원문예대전 시 장려상 당선
제1회 대한민국독도문예대전 詩 최우수 당선
시집 『우편실의 아침』, 『사랑하는 사람아』 등
현재, 한국문협 문인권익옹호위원회 위원
서재 「푸른문학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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