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 의 절정에 달하여 무더위를 피해 너도나도 휴양지로 향하고 있다. 하지만 무더위를 피해 휴양지에 도착해 보면 가장 먼저 느끼는 것이 엄청난 차량으로 인한 꽉 막힌 도로를 접하게 되어 더위를 식히기 전에 짜증부터 나게 한다.
이러한 휴양지 교통전쟁의 시작은 몇몇 몰지각한 운전자들이 자신만 편하게 놀고 가면 된다라는 생각으로 불법 주·정차를 해둔 차량 때문인 경우가 많다.
특히 농촌지역에는 시원한 계곡을 찾아 많은 휴양객들이 오는데 이러한 계곡은 도로가 협소하여 절대적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물론 도로행정을 책임진 당국에서도 적극적인 자세로 주차공간 마련에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한정된 도로와 늘어나는 차량으로 인해 어느정도의 주차공간 확보에도 한계가 있다.
그러므로 휴양객들마다 도로 운행에 지장이 없도록 갓길에 올바른 주차를 해야 하고 협소한 도로 실정에 맞도록 양쪽 주차는 금지해야 하고 일행들과 조금 멀리 주차를 하는 경우가 있더라도 지정된 장소에 올바른 주차를 해야 할 것이다.
일부 도로는 불법 주차한 차량들 때문에 승용차 한대만 간신히 통과할 수 있어 차량 운전자들이 마구 울려대는 경적 때문에 지역주민은 이중삼중의 고통을 겪고 있다.
당국에서도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행략객들을 미리 감안해 적극적인 주차공간 확보 및 대책을 마련해 즐거운 휴가철을 보낼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오래만의 가족들과의 즐거운 휴가철이 불법 주·정차로 인한 교통정체로 짜증나는 휴가가 되지 않도록 서로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하태경 (청도署 교통관리계 경장)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