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상영되는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의 한 장면.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할머니 법적 투쟁 다큐
일본에 살고 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송신도할머니의 법적 투쟁을 다룬 다큐멘터리 `나의 마음은 지지 않았다’가 4일 오후6시30분 대구영상미디어센터 씨눈에서 상영된다.
2일 정신대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따르면 송 할머니는 1922년 충청도에서 태어나 16세의 나이로 일본군 위안부로 중국에 끌려가 고초를 겪다 이국땅인 일본에 버려지는 한 많은 삶을 살아왔다.
이 작품은 지난 93년 송 할머니가 일본 정부와 국회에 공식 사죄를 요구하며 제소에 들어가 끝내 패소에 이르기까지, 송 할머니가 10년간 투쟁해오면서 결코 마음만은 지지 않았던 피해회복 과정을 그린다.
시민모임과 국가인권위원회 대구사무소, 대구·경북독립영화협회 등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감독과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관람료는 무료, 문의053-212-7000 대구/김재봉기자 kjb@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