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자치단체 첫 문화자산 화폐가치 측정
市 “문화자산·상품 브랜드가치 증진 도모”
안동시(시장 김휘동)의 브랜드가치가 무려 2261억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안동이 존재하는 한 지속될 지리적 표시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시정 목표로 관리하기 위해 `안동’에 대한 브랜드가치를 234개 기초 지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KPC(한국생산성본부)를 통해 화폐가치로 측정했다는 것.
이 결과 `안동’의 유·무형 문화자산에 대한 관광으로 만들어진 브랜드가치가 330억6400만원, 안동 농수축산물로 만들어진 브랜드가치가 347억8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나 총 678억5200만원의 기초 브랜드자산 가치가 산출됐다.
이에 따라 `안동’이란 지리적 표시는 천년이상 지속돼 오고 있고, 또 천년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해 678억5200만원을 현 시점의 가치로 환산하면 안동의 브랜드 가치는 2261억26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시가 `정신문화의 수도’로서 안동을 세계적인 명품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관내 소재 유·무형 문화자산과 상품의 브랜드가치 창출 및 증진을 시정 목표로 하여 다양한 노력을 경주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 브랜드 가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시의 지속적인 노력의 결과”라며 “이를 바탕으로 시는 2009년을 기초 지방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브랜드가 중심이 되는 시정의 첫 해로 삼아 안동의 문화자산과 상품에 대한 브랜드가치 증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안동/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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