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0곳과 중학교 3곳을 `학생 건강증진 학교’로 선정해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증진 학교는 전체 학급에 칫솔 소독기를 설치하고 양치교실과 손을 씻을 수있는 보건·위생시설을 확충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모두 5억90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양치교실은 구강질환 예방 등을 위해 빈 교실(공간)을 리모델링 해 TV, VTR과 같은 시청각 시설을 갖추고 40명(1개반)이 동시에 교육을 받고 이 닦기를 할 수있도록 꾸며 놓은 시설을 말한다.
이에 따라 건강증진 학교는 앞으로 비만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학교내 탄산음료 판매금지와 같은 비만유발 환경 개선, 학교급식 영양표시제 운영, 약물남용 예방 프로그램 운영 및 정착, 1일 8회 30초 손씻기, 학교 환경위생 개선 등에 본격 나서게 된다.
경북도교육청 관계자는 “건강증진 학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학교내 보건·체육·영양교사가 서로 협력해 학생 건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학교와 학부모, 지역 유관기관과도 협조체계를 강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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