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흥해 곡강천,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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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흥해 곡강천, 생태하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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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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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병석 의원, 설계·사업비 등 10억 국가예산에 반영키로
포항시 흥해 곡강천이 생명이 살아 숨쉬는 하천으로 새롭게 바뀌게 된다.
 국회 국토해양위원장인 이병석의원(포항북)은 1일 “곡강천 생태하천조성사업을 확정하고 올해 설계비 5억원과 사업비 5억원 등 전체 10억원의 국가예산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 북송리 용연저수지에서 흥안리 칠포해수욕장 입구에 이르는 총연장 10.6Km의 곡강천 하천 환경정비사업은 하도 정비, 자연형 호안 조성, 생태습지 조성, 친환경 어도 설치 등 생태 하천정비사업과 생태탐방로 및 자전거도로 등 친수시설 사업에 전체 93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곡강천은 1Km에 달하는 코스모스 길로 유명하며 칠포해수욕장 등과 연결되어 주요한 관광자원으로 관광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90년대 하천정비  당시 직선화된 물길과 콘크리트 낙차 및 일반 돌망태형 호안으로 조성되어 하천생태기능이 미흡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병석의원은 지난 3월 25일 흥해읍 이장협의회로부터 지역출신 3선 의원으로서 지역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발전에 쏟은 열정에 대한 감사패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이장협의회에서는 이 의원에게 곡강천을 친수공간으로 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 의원은 즉시 관할부처인 국토해양부에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요청했으며, 국토해양부가 사업에 대한 긍정적 의견을 밝힘에 따라 사업추진이 급속하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병석의원은 “곡강천 생태하천이 지역주민들에게는 여가공간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학습공간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생태하천이란 친수성이 결여된 콘크리트 호안을 자연형 호안으로 바꾸고 여울, 소, 습지 등 생태서식환경을 조성하고 녹지, 산책로 등 여가공간을 조성해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다. 최근 국민생활수준 향상과 하천 생태계보전 및 휴식공간으로서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태하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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