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比 70% 뚝…제주도 등 국내여행 상품 인기
신종플루와 짧은 추석연휴로 인해 해외여행보다 제주도 등 국내여행 상품이 인기를 얻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포항지역 여행업계에 따르면 다음달 1일부터 4일까지 추석명절기간 제주도 여행상품은 100%에 가까운 예약률을 보였다.
이는 짧은 추석연휴로 이동시간이 먼 해외여행보다는 단기간 최대의 여행효과를 누릴수 있는 국내여행으로 여행객들이 몰린데 따른 것.
특히 신종플루 영향으로 해외여행을 꺼리는 점이 크게 작용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따라서 제주도 여행이 호황을 누리는 반면 해외여행 상품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A여행사 관계자는 “올해 추석 해외여행 상품은 지난해에 비해 70%이상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추석연휴가 짧고 신종플루 유행으로 해외여행지가 한정된 것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또 환율상승으로 일본, 홍콩등 해외 쇼핑객들의 감소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신종플루 여파로 제주도 여행이 반사이익을 얻고있다”며 “당분간 제주도 등 국내여행이 인기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기기자 kd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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