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또는 2022년 월드컵 축구대회 유치를 희망하고 나섰던 멕시코가 유치 계획을 철회한다고 30일(한국시간) 밝혔다.
멕시코 축구협회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데다 지역 정부들과도 국제축구연맹(FIFA)이 요구하는 기반 시설을 확보하는 데 충분한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데키오 데 마리아 멕시코 축구협회 사무총장은 AP통신과 인터뷰에서 “정부 투자외에 개인 투자자들이 나와야 새 경기장 등을 지을 수 있지만 지금 상황으로는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멕시코가 월드컵 유치전에서 발을 빼면서 2018년 월드컵 개최지는 미국, 호주, 잉글랜드, 일본, 러시아, 벨기에-네덜란드, 스페인-포르투갈 가운데 한 나라에서 열리게 됐다.
또 2022년 대회는 위 나라들 외에 한국, 카타르, 인도네시아가 추가로 경쟁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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