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KCC-동부 전주서 개막전
15일 막을 올리는 2009-2010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는 첫 판부터 팬들의 흥미를 자아내는 `빅 카드’로 열린다.
이날 오후 7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우승팀 전주 KCC와 정규리그 2위를 차지한 원주 동부의 대결은 관전 포인트를 일일이 꼽기도 어려울 정도로 볼거리가 많다.
그 가운데 백미는 허재(44) KCC 감독과 강동희(43) 동부 감독이 맞붙는 벤치 대결이다.
나란히 중앙대와 실업 기아자동차에서 선수 생활을 한 둘은 떼어놓고 생각하는 것이 더 어색할 정도로 `단짝’이었다.
은퇴 이후에 광고도 함께 촬영했을 정도로 팬들에게는 `허재-강동희’가 한 묶음으로 더 익숙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특히 강동희 감독의 프로 정규리그 데뷔전 상대가 허재 감독이라는 점에서 팬들의 관심이 더 뜨거울 터다.
코트로 시선을 옮겨보면 NBA 출신인 221㎝의 국내 최장신 센터 하승진(24·KCC)과 국내 최고연봉을 받는 김주성(30·동부)의 국내 최고를 가리는 센터 대결이 볼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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