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과의 회담을 위해 워싱턴을 방문 중인 가브리엘 실바 콜롬비아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이 귀국하는 대로 이르면 30일 협정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실바 장관은 다른 남미 국가들이 미군 주둔에 강하게 반발하는 것과 관련해 “이것은 50년 이상 지속된 협력관계의 또 다른 한 걸음”이라면서 콜롬비아는 이웃국가들을 설득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 협정은 마약밀매와의 전쟁을 더욱 효과적으로 치르고자 하는 것일 뿐, 그 밖의 다른 어떠한 지정학적, 전략적 복선도 없다”고 해명했다.
앞서 전날 하이메 베르무데스 콜롬비아 외무장관은 정부는 이미 모든 요건이 충족됐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의회에서 협정을 심의할 필요가 없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연합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