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 현장체험교육 호응…성공사례 강의
농협경주환경농업교육원(원장 전종수)이 올 8~11월까지 1박2일 과정으로 4회에 걸쳐서 실시한 `귀농·귀촌 현장체험교육’이 귀농을 꿈꾸며 교육에 참여한 도시민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주환경농업교육원에 따르면 160명 정원인 귀농체험교육과정에 서울과 인천을 비롯해 경기, 강원, 전라도, 충청도, 경북, 경남, 부산, 울산 등 전국 각지에서 귀농희망자 166명이 참여해 귀농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밝혔다.
교육 참가자들은 은퇴를 앞둔 공무원, 직장인을 비롯해 자영업자, 건설업 종사자 등 다양하다.
귀농체험교육에는 이미 귀농한 선배 귀농인들이 교육과정 강사로 대거 참여해 교육효과를 배가시켰는데, 대구에서 건설업을 크게 하다 경북 봉화군에 귀농해 24만평의 농사를 지으며 부농의 꿈을 이룬 배나들농장 홍문표 대표가 귀농성공사례를 강의하고, 서울에서 신문사에 근무하다 경북 울진으로 귀농해 유기농업으로 국제 유기인증까지 획득한 울진생농업공동체 김상업 회장이 자연자재를 이용한 토양관리와 병충해 방제방법을 알려줘 귀농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에게 귀농하여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었다.
경남 창원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귀농교육에 참여한 이승필(56)씨는 “전체적으로 교육프로그램 편성이나 내용이 매우 만족스럽다”며 “특히, 귀농성공사례와 성공귀농인 농장견학이 앞으로 귀농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장욱기자 gimju@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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