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인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이 1회당 200명 이상의 관광객이 참여해 인기를 얻고 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을 운영하는 문경문화원은 올해 4월~10월까지 총 11회에 걸쳐 진행된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에 모두 2400명, 1회 평균 218명이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문경문화원은 애초 올해 달빛사랑여행을 14회 운영하려 했으나 기상악화 등으로인해 3회를 취소했다.
지난해 13회 진행된 달빛사랑여행은 총 2786명, 1회 평균 214명이 참여했다.
문경문화원 관계자는 “전체 참여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1회 평균 참여인원은 늘었다”며 “기상악화로 3회의 달빛사랑여행이 진행되지 않았고 신종플루 영향으로 후반기에 참여가 다소 주춤했다”고 말했다.
`문경새재 과거길 달빛사랑여행’은 토요일 오후 4시께부터 4시간 동안 문경새재도립공원 1관문에서 2관문까지 6㎞를 걸으며 다양한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
이 프로그램은 달빛 아래에서 문경새재 옛길을 걸으며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어 많은 관광객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문경시와 문경문화원은 단순히 걷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과거시험 체험과 짚신신고 걷기, 주먹밥먹기ㆍ다례 체험, 옛 다듬이 방망이 공연 관람, 색소폰ㆍ통기타 연주 감상 등을 곁들여 관광객들이 지루함을 느끼지 않도록 배려했다.
시 관계자는 “문경새재란 무형의 문화유산을 현대에 재구성해 정체성 있는 문경관광을 이루고자 기획된 이 프로그램은 관광문경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큰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문경/윤대열기자 ydy@hidomin.com
저작권자 © 경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북도민일보는 한국언론진흥재단의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