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 올해 오인출동 453건…소방력 낭비 심각
경산소방서(서장 이태근)는 사소한 부주의로 화재가 발생하거나 연기 타는 냄새 발생으로 인한 출동이 잦아지면서 소방력 낭비가 초래되고 있다며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경산소방서에 따르면 2009년 1월부터 현재(12. 3)까지 연기, 타는냄새, 쓰레기소각등으로 인한 오인출동이 무려 453건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실제 화재발생건수 247건에 비해 두 배가량 많은 수치로 화재출동 시 기본적으로 펌프차, 구조차, 구급차 등 평균 6대의 소방차와 18명의 소방관이 오인신고로 출동할 경우 인적,물적 낭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소방서 관계자는 “다중이용업소 영업장, 주택, 상가밀집지역·숙박시설, 건축자재 등 가연물질을 야적해 놓은 공사현장에서 화재로 오인할 만한 우려가 있는 불을 피우거나 연막소독을 할 경우 반드시 일시와 장소, 사유를 소방서에 신고하고, 외출 시 가스레인지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았는지 등 점검을 생활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화재예방노력이 필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
경산/김찬규기자 kck@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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