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영숙)는 8일 결혼이주여성 40명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하반기 결혼이주여성 우리말공부방 수료식을 가졌다.
이 날 수료식에는 러시아 출신인 송나지야(42)씨 등 40여명의 수료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교육에 성실히 참여해 모범을 보인 레티민회(베트남·21)씨 등 8명이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반별 편지·소감문 및 노래 발표, 수화공연 등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한글문화교실 교육참여를 통해 편지를 읽을 수 있는 언어소통 능력을 배양했을 뿐 아니라 역사탐방학습을 통해 한국문화를 많이 이해하고 사랑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교육받기를 희망한다고 교육소감을 밝혔다.
영주시는 내년에도 결혼이주여성 우리말공부방 교육을 실시해 많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조기에 우리나라의 정서와 지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영주/김주은기자 kje@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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