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가맹점 확보 주력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자전거를 타고 쇼핑하는 주민에게 혜택을 주는 지방자치단체가 늘고 있다.
구미시는 내년 1월부터 구미지역 소매업소가 자전거 이용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자전거 이용고객 굿(Good) 가맹점’ 제도를 도입해 시행한다.
시는 요금 할인제를 적용하는 업소를 아직 구체적으로 정하지 않았으나 조만간 음식점과 안경점, 제과점, 이·미용업소, 서점 등을 중심으로 가맹점을 확정할 방침이다.
시는 자전거 이용고객에 대한 인센티브 종류와 대상품목, 할인율 등을 업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토록 해 부담을 최소화하고, 홈페이지와 각종 홍보물을 통해 가맹점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자전거 이용고객 굿 가맹점 지정을 원하는 업소는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 이용고객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이 제도가 활성화되면 주차난 해소와 함께 탄소 배출이 줄고 해당 업소의 매출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앞서 김천시도 지난 11월부터 제과점이나 미용실 등 140개 업소를 확보해 `자전거 이용고객 요금 할인제’를 시행하고 있다.
요금 할인제에 참여하는 제과점이나 미용실 등은 자전거를 타고 방문하는 손님에게 이용금액 일부를 할인해준다.
시 관계자는 “아직은 시행 초기여서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면 많이 활성화될 것으로 보며, 내년에 더 많은 가맹점을 확보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구미/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김천/유호상기자 y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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