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포항의 (주)삼정피앤에이(대표이사 장병기) 등 3개 기업을 올해 4.4분기 경북도 신성장기업으로 선정해 22일 도지사실에서 시상식을 갖는다. 도가 이번 신성장기업으로 선정, 시상한 기업은 우수 중소기업은 (주)오리온테크놀리지(대표 김월섭), (주)삼정피앤에이(대표 장병기), (주)동국에스앤씨(대표 정학근) 등 3개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그 동안 글로벌 금융위기로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서도 매출 신장과 순이익을 내는 등 남다른 기업 경영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도는 평가했다. 도가 지난해부터 시작한 `경북도 신성장기업’표창은 기술 혁신적이고 미래 성장 가능성이 유망한 도내 중소기업을 발굴 시상하는 제도로서, 이번 3개회사를 포함해 지금까지 15개 기업을 선정해 시상했다.
김천 아포농공단지에 소재하는 (주)오리온 테크놀리지는 CC-TV 모니터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2003년 회사 창립 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한 신모델 개발로 2007년 8월 대구경북중소기업청에 벤처기업 등록을 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꾀하면서 최근에는 선박용 엔진 콘트롤 장치를 개발해 현대, 두산, STX 등에 납품하는 등 연평균 매출액이 해마다 10% 이상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신성장 기업이다.
포항시 괴동동에 위치한 삼정피앤에이는 철강포장, 알루미늄 탈산제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서, 특히 철강제품 포장용 로봇형 결속기(POSCO StrapMaster)를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해 미국, 일본 독일 등이 분점하고 있는 이 분야에 향후 2-3년 내에 최소 50% 이상 충분히 잠식할 수 있을만큼 글로벌 신성장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2008년 12월에는 수출 5000만불탑을 수상했다.
포항시 장흥동에 위치한 동국에스앤씨는 재생에너지 분야인 풍력발전기 지주대(윈드 타워)를 생산하는 업체로서, 정부의 미래 지향적 친환경 선도사업인 풍력에너지 연구개발에 적극 참여, 2007년 12월에 수출 1억불 유공탑을 수상했다.
사업 다각화를 위해 2010년부터 영일만 제3산업단지 30만7438㎡에 해상 풍력발전기 부품생산 공장 건립을 추진하는 등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신성장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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