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체류형 관광지 조성·관광 상품 개발 힘쓸 것”
영천시는 12일 자연환경과 천년고찰이 어우러진 지역특성을 관광산업과 연계시켜 관광객 유치에 노력한 결과 방문객이 최고 14%까지 늘어났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관광지인 은해사를 비롯한 14개 관광지에 152만6243명이 찾아 2008년 134만4855명보다 19만1388명(14%)이 증가했다.
사일관광온천이 지난해 31만2280명으로 가장 방문객이 많았다. 2008년 30만3228명보다 9052명(3%)더 방문했다. 다음은 충효사로 2008년 23만9167명 보다 2만3908명(10%)이 늘어난 26만3075명이 더 방문했다.
만불사는 21만2361명의 참배객들이 찾아 2008년 19만4222명보다 1만8139명(9%)이 늘어났다. 신라 헌덕왕 원년(809년)에 창건한 천년고찰 은해사도 14만381명의 참배객들이 찾아 2008년 8만4990명 보다 5만5391명(65%)이 늘어났다.
치산관광지도 13만5669명이 방문해 2008년 11만8623명보다 1만7046명(14%)이 증가했다. 소원을 빌려고 전국에서 모인 돌 할매도 10만18명이 찾아와 2008년 9만2982명보다 7036명(8%)이 증가했다.
고려 말 충신 포은 정몽주 선생의 충절을 기르기 위한 임고서원도 8만6209명이 찾아 2008년 7만5464명보다 1만1424명(14%)이 늘었다. 거조암도 7만3886명이 찾아 2008년 6만8542명보다 5344명(8%)이 늘어났다.
학생 교육 장소로 이용되고 있는 6000여 평의 조각잔디공원과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 시안미술관은 6만9158명이, 수도사도 5만5652명이 방문했다.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이자 1만 원권 뒷면 도안에 사용된 동양최대 망원경을 보유한 보현산 천문대도 4만2753명이 찾았다. 돔 영상관과 고성능 천체망원경 등의 최신 설비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우주천문과학에 대한 꿈과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는 보현산천문과학관도 1만8895명이 방문했다.
도계서원에는 9982명이 방문했으며, 운주산승마자연휴양림은 5924명이 찾아와 휴식을 즐겼다.
시 관계자는 “지역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과 미술관, 과학관, 천문대, 휴양림 등을 널리 알려 많은 관광객들이 이를 보고, 배우고, 즐기고, 휴식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 조성에 노력하겠다”며 “참신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천/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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