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항 봉화군수 신년설계
 
청정자연 발판…지역혁신 6개년 계획 수립 추진
봉화비전 2020 실행…저탄소 녹색성장시대 선도
 
  “새해에는 청정자연을 발판으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세계 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
　엄태항<사진> 봉화군수는 올해 3만5000 군민의 권익 보호는 물론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청정자연을 발판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전략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지역혁신 6개년 계획을 수립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군이 추진 중인 지역혁신 6개년 계획은 △봉화비전 2020 실행으로 녹색미래를 이끌어 갈 그린봉화 건설△기업유치와 민간투자 촉진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농업 경쟁력 강화로 억대 부자농촌 건설△녹색관광 인프라 구축으로 체류형 관광휴양지 구축△사회기반시설 확충과 사람이 모여드는 클린봉화 건설△소외계층 배려로 더불어 사는 복지 봉화 건설이다.
　먼저 봉화군의 미래 모습을 담은 `봉화비전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인 4대권역, 8대 핵심전략, 17개 단위사업을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추진해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기업유치와 민간투자 촉진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30만㎡규모의 신규 농공단지 조성에 나서며 스페인의 중·소 규모 풍력발전 기업을 비롯한 국내외 투자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시책을 확대하고 기업 유치에  공이 큰 민간인과 공무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입주 환경 개선으로 투자 촉진을 도모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농업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산물 수출입 전면 개방에 대비, 고 품질 농산물 수출을 확대하고 과수생산시설 현대화, 농촌 정주환경 개선, 농촌체험관광 활성화를 위한 농정시책 추진과 친환경 농업육성, 고부가가치 소득작목 개발, 베리류 특화단지 육성 등을 통한 부자농촌 만들기에 나선다.
　새로운 관광수요 변화에 대비한 일주형 청량산 테마 그린로드 조성, 자전거·승마도로 래프팅, ATV, MTV, 펜션단지, 농촌체험단지 등 모험 레포츠와 체류형 휴양단지를 한 곳에 집중해 관광객 수용 태세에서부터 마케팅,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한 단계 더 발전시켜 관광 경쟁력을 끌어 올릴 방침이다.
　정부의 광역경제권 선도 사업 추진과 국립 수목원의 착공에 따라 지역 현안사업인 국도 35·36호선, 국지도 88호선 등 SOC 사업을 조기 추진해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이에 따라 체계적인 도로망 정비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 균형개발을 촉진시켜 나갈 복안이다.
　엄 군수는 “꿈이 없는 사람은 열정이 없고 비전이 없는 도시는 사라지고 말 것이다”면서 “세계 속의 산림휴양타운 그린봉화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하고 군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당부했다.
봉화/박완훈기자 pwh@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