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기업사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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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기업사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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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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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 참여 잇따라…공격경영 박차
 
 롯데그룹이 25일 편의점 `바이더웨이’를 인수한 데 이어 국내 유통업계의 최대 관심사인 GS스퀘어(백화점)·GS마트 인수전에 참여하는 등 인수합병(M&A)을 포함한 대규모 투자에 나서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는 지난해 1월 소주 `처음처럼’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를 인수하며 M&A의 정점을 찍은 이후 오비맥주, 강남고속터미널 인수에 잇따라 실패하면서 한동안 조용한 모습을 보여왔다.
 그러나 올해 들어 유통 분야의 M&A 시장에 매물로 나온 유통기업 인수에 예외 없이 참여하는 동시에 제2롯데월드, 아시아 최대 테마파크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세종시 입주 등 대규모 투자에 나서며 공격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는 오는 27일 입찰 마감 예정인 GS스퀘어(백화점 3개) 및 GS마트(14개) 인수전에 참여할 계획이다.
 롯데를 포함해 신세계, 현대백화점, 홈플러스 등 10여 곳이 GS백화점.마트 인수전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롯데의 인수 가능성이 큰 것으로 유통업계는 관측하고 있다.
 롯데가 GS백화점과 GS마트를 동시에 인수하게 되면 전국에 29개의 백화점 점포를 확보, 2위인 현대백화점(11개 점포)과의 격차를 크게 벌릴 수 있게 되고 대형마트 부문에서는 현재 69개인 롯데마트의 점포를 83개로 늘려 `바잉 파워’를 보강하고, 1,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에 대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롯데는 국내 유통업계의 양강체제를 이루는 신세계와 경쟁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며 유통업계의 최강자로 자리를 굳힐 수 있게 된다.
 롯데가 마지막으로 GS백화점·마트 인수에 성공하면 백화점-대형마트(롯데마트)-편의점(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으로 이어지는 유통업태의 수직계열화를 완성하는 동시에 각 유통업태별로 선두권을 차지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유통 공룡’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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