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회, 자발적 후원금 납부 전개
한동대학교가 2년째 등록금을 동결했다. 28일 한동대는 재정이 열악한 가운데도 작년에 이어 올해도 등록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학측의 이같은 결정에 총 학생회는 `오병이어(五餠二魚)’라는 일종의 자발적인 후원금 납부를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재학생 3500여명은 인터넷에서 등록금 고지서를 출력하면서 작년 등록금에서 동결된 금액외에 추가로 5만원, 10만원, 30만원, 50만원을 각각 선택하게 된다. 오프라인에서도 동결된 등록금 고지서와 함께 각각의 추가금액이 표시된 고지서가 함께 배송되면 학생과 학부모가 선택해서 납부하면 된다. 동결된 등록금만 내도 상관없다.
대학측은 2003년에도 `한동사랑 등록금’이란 비슷한 제도를 시행해 당시 전체 학생의 40%가량이 등록금 외에 자율적으로 기부금을 내도록 해 등록금이 3%가량 인상한 효과를 거두었다.
/이영균기자 lt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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