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7월 북부해수욕장 일원서 개최
24개 종목 5만여 명 참가…`스포츠 포항’이미지 제고 기대
 
　제5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오는 7월 22일부터 7월 25일까지 4일동안 포항북부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항제전에는 총 13억1000만원(국비 3억, 도비 3억6000만, 시비 6억5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전국에서 5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 유발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양스포츠제전은 지난 2006년 울진에서 열린 제1회 제전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며 지난해 통영제전에 이어 올해 포항에서 열린다. 이 제전은 해양레포츠산업 육성과 해양스포츠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국토해양부 주최로 정식종목, 번외종목, 체험종목 등 24개 종목으로 치러진다.
　포항시는 이 제전의 성공개최를 위해 지난달 28일 시 공무원, 체육관계자 등 34명으로 구성된 실무위원회를 발족하고, 시체육회 김중기 이사를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위원회는 이달중에 소집돼 행사홍보와 경기장 기반시설 설치 등 종합 점검을 실시하게 된다.
　이에앞서 지난달 20일에는 주최측인 국토해양부와 한국해양소년단연맹 실사단이 포항을 방문해 1차 현장점검을 실시했고, 오는 4일에는 한국해양소년단연맹, 대한요트협회, 한국수중연맹 관계자로 구성된 실사단이 북부해수욕장 경기장 시설 등에 대한 2차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으로 스포츠도시 포항의 위상을 드높일 것”이라며 “남은 5개월 기간내 착실히 준비해 성공제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