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자 선호도 박근혜 37.6% 1위자리 고수
이명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세종시 논란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정상외교로 지지율이 45.2%로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1월 25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주 대비 1%p 상승한 45.4%를 기록했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p 하락한 45.2%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은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상승했는데, 서울에서 가장 높은 지지율(53.1%)을 나타냈으며, 대구/경북(51.5%), 부산/경남/울산(50%) 순으로 조사됐고,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전주 대비 5.3%p 상승해, 긍정평가 증가 폭이 가장 큰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40.9%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민주당 24.9%, 친박연대 5.5%, 국민참여당(5.2%), 민주노동당(3.8%), 자유선진당(3.4%), 진보신당(2.0%), 창조한국당(1.5%) 순으로 나타났다.
대선 주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37.6%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작년 10월 중순 이후 처음으로 38% 아래로 지지율이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세종시 논란으로 수도권에서 하락하고 충청, 호남에서 상승하면서 보합세를 보였으나 충청, 호남 지역에서 다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유시민 전 장관이 16.5%로 2위로 나타났고, 정몽준 대표(10.7%), 정동영 의원(8.6%), 손학규 전 대표(6.1%), 오세훈 시장(5.0%), 이회창 총재(3.6%), 김문수 지사(2.8%) 순으로 조사됐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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