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대기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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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대기업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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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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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대기업 유치 목소리…인구유입·산업발전 열쇠
 
 영천 지역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종업원 100인 이상 중·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교통의 중심지 영천은 지역과 국가 경제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중소기업이 863개소가 입주해 있으나 이중 100인 이상의 기업은 16개소로 이를 더 성장시켜 종업원 수를 늘리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이 지역에는 대기업이 없어, 영천시, 시민, 출향인 등이 대기업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인구유입을 통한 부동산, 건설, 유통, 관광 등의 산업도 발전시키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입주한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과 시민 등이 지금도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을 이용하고, 판매해 주고 있으나 앞으로도 더욱 제품 판매 등의 각종 지원과 어려움을 함께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데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충남 아산시의 경우 5~6년 전 삼성전자의 공장이 유치되면서 하청업체 200여개도 이 지역에 공장을 건설해 인구는 20만 명에서 6만6000여명이 늘어나 있고, 지금도 계속 하청기업이 입주하고, 인구가 유입되고 있다”며 “기업유치로 인구가 증가하면서 건설, 부동산, 유통, 관광 등 지역 경기가 살아나 날로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고 있다”고 했다.
 한편 영천지역은 전체기업 863개소 중 종업원 수 20인 이하인 영세기업이 706개소(82%)로 가장 많고, 다음이 21~40인이 87개소(10%), 41~60인 31개소(4%), 61~80인 11개소(1.3%), 81~100인 11개소(1.3%), 101~150인 11개소(1.3%), 151~200인 3개소(0.3%), 200인 이상 3개소(0.3%) 등이다.
 기업 863개의 연도별 입주 현황을 보면 2000~2010년 549개소로 가장 많고, 다음이 1990~1999년 304개, 1980~1989년 8개, 1979년 이전에 2개소에서 제품을 생산하고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농공단지 업체 입주 현황을 보면 도남농공단지에 17개 업체(1353명)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고, 북촌농공단지 15개(763명), 화산농공단지 13개(349명), 북안농공단지 11개(441명), 고경농공단지에 6개 업체(198명)가 생산 활동을 하고 있다.
 현행법에서 중소기업은 상시근로자수 300인 미만이거나 자본금이 30억~80억 원이하이고, 이 중 소기업은 광업·제조업·건설업·운수업이 상시근로자수 50인 미만, 도소매·서비스업이 상시 근로자수가 10인 미만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을 발전시키고, 인구를 유입시키기 위해 중·대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pj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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