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은 10일 오후 7시30분 홈구장 스틸야드로 히로시마를 불러들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이하 ACL) 조별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지난 애들레이드 원정에서 0-1로 패한 포항은 히로시마전 승리로 16강 진출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는 각오다.
레모스 감독은 9일 오전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선수들과 대화를 통해 지난 경기의 실수가 반복되지 않도록 준비했다. 득점 기회를 골로 연결할 수 있다면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고 승리를 자신했다.
히로시마는 ACL에 출전하는 타 J리그 구단에 비해 알려진 바가 적다. 2009년 J리그를 4위로 마감한 히로시마는 지난 시즌 일왕배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ACL 진출권을 따냈다. 하지만 오랜 2부리그 생활 끝에 ACL에 출전해 국제대회 경험이 적다.
레모스 감독은 “히로시마에는 외국인 수비수(일리얀 스토야노프), 새로 영입한 골키퍼(나카바야시 히로수구), 11번 공격수 사토 히사토가 능력있는 선수라고 들었다. 하지만 3명의 선수에 집중하는 것이 아닌 히로시마 전체 선수를 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득기자 kimmd@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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