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기초단체장 23곳 중 절반 물갈이 대구시, 구청장·군수 교체 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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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기초단체장 23곳 중 절반 물갈이 대구시, 구청장·군수 교체 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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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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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5차 공심위, 단체장 70명-도의원 90명 면접심사
단체장,포항·청송·군위 이어 의성·영천·구미·김천·문경·청도 사실상 내정
 
 
 6.2지방선거 공천심사가 가속화되면서 대구·경북 지역 기초단체장 공천 물갈이 폭이 얼마나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7일 도당회의실에서 5차 공심위 회의를 열고 9일까지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 70여명과 경북도의원 공천신청자 90여명에 대해 면접을 실시할 예정이다.
 우선 기초단체장 공천신청자 가운데 단수후보 신청으로 사실상 공천이 내정된 인사는 포항 박승호 시장, 청송 한동수 군수, 군위 장욱 경북도당 운영부위원장 등 3명이다.
 여기에 정치권에서는 의성, 영천, 구미, 김천, 문경, 청도 등도 공천이 사실상 내정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문경시장은 이상진 전 문경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의 공천이 확정적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나머지 지역은 면접 및 여론조사, 당협위원장인 지역구회의원들의 의견을 듣고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3선 연임으로 출마가 제한된 군위·고령·예천, 현직 단체장이 불출마를 선언한 성주·안동, 현직 단체장이 사실상 공천에서 배제된 것으로 알려진 경산·문경·칠곡 등을 제외하고, 일부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거나 교체지수가 높은 지역을 감안하면 경북 기초단체장 23곳 가운데 절반 가량이 물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 경북도당은 13곳의 광역의원 단수 공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개별 심층 면접을 실시해 이미 후보를 내정한 상태다.
 한편 한나라당 여의도연구소의 대구지역 기초단체장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2곳만의 교체지수가 낮게 나온 것으로 알려져 물갈이 폭이 상당히 커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이러한 가운데 달서구 곽대훈 구청장만이 뚜렷한 경쟁자가 없어 공천이 무난할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반면 달성군수는 이종진 군수가 불출마를 선언해 무주공산이며, 서중현 서구청장은 무소속이어서 한나라당 공천자와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손경호기자 sk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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