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씻기 등 개인위생관리 요구
최근 이상기온으로 일교차차가 커짐에 따라 감기증상을 보이는 호흡기 환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면역력이 약한 소아·청소년의 경우 병원을 찾는 환자 수가 평소보다 2배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에 따르면 3월 중순부터 환자수가 늘어나기 시작해 한주에 1100여명을 넘어서는 등 평소보다 2배 증가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일요일 진료에도 100여명이 넘는 환자가 몰리고 있다는 것.
이처럼 최근 감기증상을 보이며 병원을 찾는 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환절기의 큰 일교차 때문으로 요즘 유행하는 감기와 호흡기 질환은 고열, 두통, 구토, 복통 증상이 한꺼번에 나타나 7~8일정도 지속되는 특징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안동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광호 과장은 “질병관리본부가 소아환자 검체 분석한 결과를 보면 B형 독감바이러스와 일반감기 유발인자인 라이노 바이러스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환절기 감기환자가 급증했고 잘 낫지 않는 특징이 있으므로 손을 자주 씻고 입속 청결상태를 유지하는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물을 많이 마셔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면 치료와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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