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 의무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도는 지난해 풍기-단산간 도로와 와촌-신녕간 도로를 분할 발주해 지역 업체가 참여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도는 이어 올해 발주한 지방도 929호선 포항 장기면 정천리-창지리 구간 4.89㎞ 4차선 도로확포장공사도 2개 공구로 분할해 1공구(사업비 343억원)는 도내 업체가 49%이상 의무적으로 참여하도록 했다. 또 2공구(사업비152억원)는 도내 업체만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2공구는 종합건설사가 주계약자로 계획·관리 및 조정역할을 하고 전문건설사는 공동계약자로 직접시공을 하는 `주계약자 공동도급 방식’으로 발주, 종합건설사와 전문건설사가 수평적 관계로 상생 할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올해 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는 상주-영덕간 고속도로건설도 지역 건설사가 참여 할 수 있도록 입찰 참가자격 사전심사에 지역건설사를 포함해야만 입찰에 참여 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입찰방법을 개선할 계획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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