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사령관 이홍희 중장, 영덕 유해발굴 현장 방문
해병대 사령관 이홍희 중장이 지난 23일 영덕군 강구면 금호리 뒷산 150고지의 유해발굴 현장을 방문해 김병목 영덕군수와 함께 유해발굴단을 위로 격려했다.
해병대 사령부는 지난 달 3일부터 이달 30일까지 영덕군 관내 전 지역을 순회하며 6·25전쟁 시 전사한 장병의 유해발굴작업을 추진중인데 이날 김병목 군수는 6·25전쟁 교착상태를 타개하기 위해 인천상륙작전과 함께 양동작전으로 감행된 장사상륙작전을 설명하고 올해 6·25전쟁 60주년을 맞이해 9월14일께 해병대에서 장사상륙작전을 재연해 줄 것을 건의했으며 이홍희 사령관은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참모들에게 지시했다.
또 이 사령관은 영덕군이 유해발굴단 장병 200명이 안전하게 숙박할 수 있도록 영덕청소년수련원을 무상으로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하고 고래불해수욕장 백사장 20리에 대해 중장비로 모래 정비작업과 산불 진화에도 적극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함편 해병대 유해발굴단은 현재까지 65구의 유해를 발굴했으며 이달 말까지 영덕지역의 유해를 발굴하고 철수할 계획이다.
/김영호기자 ky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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