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부터 계명대 경영대학원에서 기술경영(MOT) 아카데미를 개설, 지역의 교육·연구·기업이 공동으로 지역 CEO와 R&D 실무담당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대학 관계자는 “MOT(Management of technology)는 `기술 투자 비용에 대한 최대한 효과를 내는 것’으로 `공학, 과학, 경영의 원리를 결합하여 조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 능력을 기획, 개발 및 운영하는 활동이다”고 소개했다.
매학기 30명 정원으로 15주간(30시간)에 걸쳐 진행될 교육과정은 `기술경영의 전반적 이해와 사례연구’, `기술사업화를 통한 지역 산업발전의 모색’, `기술지식의 자산화 및 거래 촉진을 통한 기술개발 활성화 방안’이 주요 내용으로 진행되며 소정의 과정을 이수하면 세 기관에서 각각 수료증을 제공한다.
권업 계명대 경영대학원장은 “지역의 경우 전통산업인 섬유와 정보통신 산업 및 인프라는 우수하나 R&D인력의 부족과 대기업 하청의 한정된 사업구조로 기술 집약형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 한계가 뚜렷했던 게 현실로 기술경영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해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경영혁신을 통한 경쟁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대구경북과학기술원과 대구테크노파크, 계명대학교(총장 신일희)는 지난 12월 18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기술경영전문가 양성을 위한 우수 인재 특별교육과정’을 위한 공동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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