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문화복지주거타운 조감도.
재정비촉진지구 결정·고시
생활·대학문화·상업특성화가 조성…자족기능 강화
기상대기념공원 등 3개 공원 신설…보행 녹지축 조성
대구 동구 신암1·4동 일대가 도심 속 친환경 문화·복지·주거타운으로 조성된다.
대구시는 20일 신암 재정비촉진지구에 대해 재정비 촉진계획을 결정 고시했다.
이에따라 2020년까지 약 1만3000여세대 3만1000여명의 인구가 정주하는 도심의 대표적인 친환경 주거단지를 조성하고, 지구의 동서를 잇는 생활문화가로, 경북대와 연계한 대학문화가로(경대정문로), 동대구역지구와 연계한 상업특성화가로(아양로) 등 3개의 특성화가로를 조성해 지역 특화 및 자족적 기능을 갖추게 된다.
또한, 지구 내 부족한 녹지기능의 확충을 위해 기존의 신암공원, 어린이공원 외에도 대구기상대 이전 부지에 조성되는 기상대기념공원 등 3개소의 공원을 신설 계획했으며, 지구를 관통하는 동서·남북방향의 보행 녹지축을 조성하고 녹지축을 중심으로 단지 내·외 오픈스페이스의 연계성을 강화함으로써 일체화된 하나의 녹색 숲을 조성토록 한다.
지구 내 교육·문화·복지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어린이보육을 위한 유치원 2개소를 신설하고 창업지원센터 1개소, 문화복지시설 2개소 및 치안센터 2개소 등을 확보해 주거민의 안정적 공공서비스 지원이 가능토록 했다.
특히 기상대의 역사를 간직한 기상대기념공원 내에는 기존 기상대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기상과학박물관을 조성함으로서 가족단위의 다양한 과학체험교실로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그 밖에 주거단지는 친환경 건축물(그린홈) 인증, 건물 에너지 효율등급 인증, 신·재생 에너지 사용 등을 적극 권장하고, 지구 내 폭 16m이상 도로에는 자전거 도로를 별도로 설치해 탄소 발생량을 감소하고 삶의 질을 높이는 환경친화적 주거공간이 조성되도록 계획했다.
향후 사업이 완료되면 동대구 신도심의 배후주거지로서 생활의 다양성을 담아내고 삶이 윤택한 문화·복지·주거타운,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녹색주거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석현철기자 sh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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