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남구선관위, 포항 30대 여성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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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남구선관위, 포항 30대 여성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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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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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가 부정 행사했다” 언론에 제보
 
 포항시남구선거관리위원회는 이번 6·2 지방선거 투표소에서 특정후보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교부받았다고 주장해 투표용지를 재교부받아 정상적으로 투표한 후, 언론에 선관위가 부정을 행사한 것처럼 제보한 30대 여성 유권자 A씨를 경찰에 수사의뢰 했다고 2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선거일인 2일 오전 7시께 포항시 남구 상도중학교에 설치된 상대동 제2투표소에서 투표사무 관계자들이 어느 란에도 기표된 것이 없는 투표용지 4매(1차교부분)를 확인하고 선거인에게 교부했으나, A씨는 기표소에 들어갔다가 잠시 후 나와 “교육감선거 투표용지에 미리 특정후보가 기표돼 있다”고 주장(투표용지를 공개)하며 투표용지를 재교부해 줄 것을 요구했다는 것.
 이에 투표관리관은 혼란과 다른 유권자의 투표 진행 차질을 우려, 투표용지를 재교부 했으며 이후 A씨는 투표용지를 재교부 받아 정상적으로 투표했음에도 마치 선관위가 부정을 행사한 것처럼 언론에 제보했다는 설명이다.
 선관위는 여러 정황으로 미뤄봤을 때 A씨가 의도적으로 투표관리 업무를 방해한 것으로 의심돼 구체적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포항남부경찰서에 수사의뢰 했다고 밝혔다.
 /김대욱기자 dwkim@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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