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동하는 예술, 스며드는 문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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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동하는 예술, 스며드는 문화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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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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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2일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린`2010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에서 각 기관·단체의 기획자들이 부스전시를 하고 있다.
 
전국 300여 공연단체의 만남의 장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열려

 
 국내 최대 규모의 아트 페스티벌인 `2010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이 4~12일 제주도 해비치 리조트에서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사)전국문예회관연합회(회장 김장실) 주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생동하는 예술, 스며드는 문화향기’를 주제로 진행됐다.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이하 한문련)이 매년 10월 개최하는 `서울아트마켓’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공연 시장’으로, 공연 구매자인 문화예술회관과 공연 판매자인 전국의 공연 제작사·기획사 등을 이어주는 장이다.
 이번 행사에는 전국 문예회관 종사자,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등 300여 단체의 1000여명이 참여했다. 포항에서는 포항문화예술회관(관장 이영희), 경상북도학생문화회관(관장 이승태), 포항아트효자홀 관계자 등 7명이 참석했다.
 전국 110여개 공연제작사 등이 참가한 이번 아트마켓에서는 `뮤지컬관’ `연극관’ `음악관’ `무용관’ `복합장르관’ 등 장르별 부스가 설치됐다.
 세종문화회관, 대구오페라하우스, 경기문화재단 등 기관과 CJ엔터테인먼트, PMC네트웍스, ㈜뮤지컬 해븐, 설앤컴퍼니, 학전, ㈜연극열전, ㈜서울발레시어터 등 대형 제작·기획사들과 중소업체들이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다. 대부분 서울 소재의 업체들로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고 뮤지컬관이 상대적으로 높은 관심을 받아 최근의 경향을 반영했다.
 신작, 창작보다는 기성작품이 더 많아 공연 시장의 불황을 엿볼 수 있었다.
 아트마켓에 이어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 발표와 경영 아카데미, 문화예술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등 세미나가 이어졌다.
 1개 지자체당 1개 문화예술회관 식으로 늘어나는 숫자에 비해 오히려 매년 떨어지는 공연장 가동률을 어떻게 개선할 것인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발표자들은 “공연 프로그램의 빈약함, 대관 위주의 운영, 낮은 유료 관람객 비중 등 문화예술회관들이 안고 있는 상황들을 개선시킬 연구와 실천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전국 문예회관 운영 우수사례 발표 대회’에서는 고양문화재단이 전국 120개 문예회관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도 LG아트센터, 경기도문화의전당, 하남시문화예술회관, 을숙도문화회관, 강릉문화예술관이 한문련 협회장상 등을 수여받았다.
 한편 올해는 제주문예회관과 제주아트센터, 제주대학교 아라뮤즈홀, 설문대여성문화센터,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등에서 연극 `엄마의 수다(연극열전)’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스페셜 공연 in Jeju’가 도민과 국내외 관광객을 맞이했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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