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계선생 도학정신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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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계선생 도학정신 되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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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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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동서 도운회 공동학술대회…사상·업적 재정립
 선비정신 근간 유교문화 계승·발전 밑거름 마련

 
 퇴계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되새기는 도운회 공동학술대회가 14일 안동시민회관에서 개최됐다.
 퇴계선생 제자들의 후손 모임인 도운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서울, 대구, 부산, 광주, 경남 등 전국 도운회원 300여명이 참석해 문재구 회장의 `한국의 선비 정신’, 이동한 충북대 명예교수의 `퇴계선생의 숙흥야매잠’에 대한 발표회, 토론으로 진행됐다.
 도운회는 도산급문제현운잉지회(陶山及文諸賢雲仍之會)의 준말로 즉 도산의 퇴계선생 문하에 수학한 제자분들의 후손과 퇴계선생을 사숙(직접 가르침을 받지 못하고 후세에 그 분의 학문을 책에 따라 익힘)한 분들의 후손들의 모임으로 지난 2001년 퇴계선생 탄신 500주년 행사시 발족해 안동, 광주, 진주 등 전국을 순회하며 학술강연회를 개최하고 유적지답사, 회보(1~8호)발간, 한일 청년 문화교류 등 퇴계선생의 사상을 전파함을 목적으로 하는 단체이다.
 또한 지난 2002년 400여년 만에 도산서원 상덕사의 빗장을 열어 1574년 도산서원이 건립된 후 여성의 참배를 금기시 해온 전통 서원 가운데 처음 여성들의 참배를 허용해 시대의 변화를 실감케 하여 당시 언론의 주목을 받기도 하였다.
 문재구 도운회장은 이번 학술대회가 “퇴계선생의 도학정신을 이어 받아 선생을 추모함과 아울러 쇠퇴해 가는 유교문화를 계승·발전시켜 21세기 선비정신의 가치를 새롭게 정립하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 한다”고 말했다.
  /권재익기자 kj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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