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주도 시작…18~19일 남·중부 장맛비
기상청“예년보다 강할 듯”
17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18일엔 남부지방 그리고 19일엔 중부지방을 포함한 우리나라 전역이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것이라고 기상청이 16일 예보했다. 올해 장마의 시작은 작년에 비해 제주도·남부지방은 3~4일, 중부지방은 9일 이르고, 예년(1971~2000년) 평균 보다는 2~4일 더 이른 것이다.
특히 올 여름 장맛비는 예년보다 더 강하고 많을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우리나라로 북상 중인 장마전선이 예년에 비해 특히 뚜렷하게 모양을 갖춘 것으로 관측됐다”며 “이렇게 장마전선의 모양이 뚜렷하면 할수록 장맛비는 그만큼 더 강하고 많아지게 된다”고 말했다. 많은 비 피해를 냈던 작년 작년 여름에도 장마전선의 모양이 비교적 뚜렷했지만, “올해는 이보다 더 모양이 뚜렷한 상태”라고 기상청 관계자는 전했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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