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부속 구미차병원(병원장 조 수호) 소아청소년과 서지영 교수<사진>가 지난달 29일 대구에서 열린 `신종인플루엔자 평가대회’에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대회는 보건복지부 및 국민건강에 관련한 약 7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2010년간 기승을 부린 신종인플루엔자의 대응, 예방관리 등을 분석하고, 유공자를 포상하는 자리였다.
구미차병원은 지난해 8월24일부터 지난 4월30일까지 신종인플루엔자 환자 전담 외래진료실 및 입원실을 격리 설치해, 진료 약 5000여건과 예방접종 1000여건을 실시해 지역민의 건강증진에 크게 이바지했다.
수상한 서 교수는 신종인플루엔자가 지역사회로 확산됨에 따라 전염병 위기단계에 내과와 소아청소년과의 전문의로 대책 본부를 구성해, 신종인플루엔자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조치로 지역 확산을 억제했고, 조기치료로 지역민 건강증진과 의료 질 향상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조 원장은 “이번 수상은 지역 거점병원으로써 역할을 다하고, 민·관·학간 원할 한 협력체계 유지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라고 생각되며, 향후 계절에 관계없이 신종 전염병이 발생하더라도 조기 대응으로 환자발생을 최소화하는데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식기자 khs@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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