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가난 멍에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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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가난 멍에 벗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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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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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새마을리더 봉사단, 아프리카 5개마을 파견
道, 오늘`해외봉사단’발대
 
 
 아프리카에 경북새마을 운동바람을 일으킨다.
 경북도는 29일 오전 도청강당에서 새마을리더 봉사단 30명과 봉사단 가족 70여명, 새마을아카데미와 새마을회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북도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갖는다.
 이들 봉사단원들은 발대식 이후 오는 8월5일 르완다(1팀, 6명), 12일 탄자니아(2팀, 12명), 17일 에티오피아(2팀, 12명)로 파견되어 현지서 경북 새마을운동 보급에 나선다.
 경북의 새마을 운동 정신을 심는 아프리카 5곳 마을은 지난 4월초 경북도와 KOICA(한국국제협력단), 경운대학교 새마을 아카데미의 관계자들이 현지답사를 해 선정된 곳으로 탄자니아 2개 마을(잔지바르 키보콰마을, 모르고르주 팡가웨마을), 에티오피아 2개 마을(데야데베소마을, 불차나마을), 르완다 1개 마을(키갈르마 마을)이다.
 이들 마을은 50~100여 가구가 모여 사는 농촌마을로 새마을사업을 펼치기에 적합하고, 특히 현지 정부와 마을 지도자, 지역 주민들이 새마을운동 보급을 강력히 희망하는 지역이다.
 도가 공채로 선발한 이들 새마을리더 봉사단 30여명은 4주간 KOICA 훈련원에서 봉사자로서의 일반소양과 아프리카 문화, 현지어 등 기본교육을, 또 6월부터 4주간 경운대학교 새마을아카데미에서 새마을 전문교육 과정을 모두 이수했다.
 특히, 도는 이번 봉사단 파견에 앞서 대상국가의 지도자를 마을별로 4명씩, 20명(탄자니아 8명, 에티오피아 8명, 르완다 4명)을 초청, 경운대학교 새마을 아카데미에서 경북봉사단원과 함께 합숙 훈련을 실시, 아프리카 현지에서 펼치게될 의식개혁, 환경개선, 소득증대 등 3개분야의 실행프로젝트를 개발했다.
 경북 새마을리더 봉사단은 이번 파견에서 가난을 운명으로 받아들이는 아프리카 현지민들에 `하면 된다’,`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 넣어 오랜 가난의 멍애를 벗어나게할 야심찬 혁신운동의 각오를 다졌다.
 김관용 지사는 봉사단 발대식에서 “경북의 새마을운동을 전수받기 위한 아프리카 지도자들의 한국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면서 이런 시대적 요청에 부응, 새마을운동 종주도 로서의 책임감과 새마을리더 해외봉사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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