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들거리는 여름철 피부, 수분 채우고 화장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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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거리는 여름철 피부, 수분 채우고 화장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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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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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피부용 화장품 사용 피지조절…각질제거도 신경써야
세안 자주하고 기름종이로 틈틈이 피지와 땀 흡수시킬 것

 
 
 
온도와 습도가 높은 여름철엔 화장하는 일도 이만저만 힘든 일이 아니다. 특히 땀이나 피지가 많이 배출돼 화장이 잘 받지 않고 때로는 공들인 화장이 번져 속이 상하는 일도 많다. 최근에는 사용감이 가벼운 화장품이나 기능성 제품이 많아 이런 제품을 선택하면 땀과 피지의 분비를 억제할 수 있다.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주고 번들거림을 막아주는 화장품을 사용하면 여름에도 촉촉한 느낌을 유지할 수 있다.
 
 
 
 
 
 
 
 
 
 ◇ 피지가 고민이라면 지성 피부용 화장품을 = 기온이 오르면 땀뿐 아니라 피지 분비도 늘어나게 된다. 기온이 1도 오를 때마다 피지는 평균 10%씩 증가하는데, 그만큼 피부 트러블도 많이 일어난다. 따라서 여름에는 지성 피부용 화장품을 사용해 피지를 조절해주는 것이 좋다.
 피지는 각질을 두껍게 만든다. 그리고 각질에 의해 모공이 막혀 여드름이 더 생기기도 한다. 이럴 때는 문지르는 형태의 각질제거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 다기능 화장품으로 가벼운 느낌을 = 더운 계절에는 화장품을 가능한 적게 사용하는것이 정답이다. 여름철 바쁜 아침에 이것저것 바르는 것만으로도 땀이 줄줄 흐르는 느낌은 누구나 경험해 봤을 터. 그 무겁고 답답한 느낌이 싫다면 꼭 필요한 것만 골라 바른다.
 하지만 화장을 하다 보면 어느 것 하나 빼놓기가 쉽지 않다. 화장품 사용을 줄일 수 없다면 다기능 화장품을 사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스킨과 로션을 통합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기본, 메이크업 베이스 기능을 겸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거나 비비 크림에 주름개선 효과가 들어간 것도 있다.
 
 ◇ 기존 화장품 사용하면서 피부관리 = 기능성 제품을 사용하기가 어렵거나, 기존 제품을 계속 사용하는 경우에도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화장법을 바꾸면 여름을 상쾌하게 보낼 수 있다.
 여름철에는 무엇보다 자주 세안해 피부의 번들거림을 없애야 한다. 폼 클렌징으로 씻는 것이 좋지만, 번거롭다면 물로만 씻어도 도움이 된다. 세안을 할 상황이 안된다면 흔히 `블로팅 페이퍼’라고 불리는 기름종이를 사용하는 것도 좋다.
 최근에는 인터넷 등에서 `기름종이가 오히려 피지 분비를 촉진해 없던 피지도 만들어낸다’는 말이 퍼지고 있지만 사실무근이다. 기름종이는 피지와 땀을 쉽게 빨아들여, 여름철 땀과 피지 분비가 심할 때에 응급 처치용으로 괜찮은 화장 도구이다. 하루에 10장 이상을 써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 밖에 술을 줄이는 것도 여름철 피부관리의 중요한 포인트다. 알코올이 피지선을 자극하면 피지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야근을 하거나 술을 마시더라도 귀가하면 반드시 세안을 꼼꼼히 해야 한다. 특히 여드름이 많이 나는 피부는 피지가 모공을 막을 우려가 크기 때문에 모공 속까지 깨끗하게 세안해 줘야 한다.
 한편 땀이나 피지 때문에 화장이 지워졌을 때는 팩트를 이용해 화장을 고치면 된다. 최근 나오는 팩트에는 대부분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여름철자외선 차단에도 유리하니 일석이조다. /이부용기자 lby@hidomin.com
 
 
  <도움말 = 아리따움 예삐점
(북구 상원동)이현미 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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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민한 腸, 뇌에 문제있다

美 마이어 박사 “IBS, 뇌 구조적 변화와 연관”

 
 
 뚜렷한 이유 없이 변비나 변비와 설사, 만성복통이 수반되는 과민성대장증후군(IBS)은 뇌에 문제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대학 의과대학의 에머랜 마이어(Emeran Mayer)박사는 IBS가 뇌의 피질로 신경세포가 깔려있는 회색질(gray matter)의 부위별 밀도가 증가 또는 감소하는 뇌의 구조적 변화와 연관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헬스데이 뉴스 등이 보도했다.
 마이어 박사는 IBS가 주로 나타나는 여성환자 55명과 건강한 여성 48명을 대상으로 뇌조영을 통해 뇌 해부도를 비교분석 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뇌의 구조적 변화는 요통, 편두통, 고관절통 등 통증환자에게서도 발견된다고 마이어 박사는 말했다.
 마이어 박사는 특히 IBS환자들은 중뇌수도주위회색질 등 통증을 억제하는 부위를 포함, 시상과 중뇌의 회색질이 줄어들어 있었다고 밝히고 뇌의 이런 부위의 회색질이 감소하면 통증반응이 효과적으로 억제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IBS는 신체기관의 구조적 변화와 관련된 “기관장애”라기 보다는 소화관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기능장애”로 간주되어 왔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위장병학(Gastroenterology)’ 7월호에 실렸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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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배운사람 치매위험 낮다”
 
뇌병변 와도 이겨 내는 힘 길러져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이 치매위험이 낮은 이유는 치매에 의한 뇌 병변이 와도 뇌가 이를 이겨내는 힘이 있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해나 키지(Hannah Keage) 박사는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교육을 덜 받은 사람에 비해 치매의 생물학적 표지가 나타날 가능성은 같으나 생전에 치매의 임상적 징후가 나타날 가능성은 낮다고 밝힌 것으로 BBC인터넷판 등이 보도했다. 이 같은 사실은 노화연구 대상자로 사후에 뇌를 연구용으로 기증한 영국과 핀란드인 872명의 뇌를 사망 후 분석한 결과 확인되었다고 키지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대상자들은 사망하기 전 약 20년 동안 1~7년 간격으로 인지기능검사를 받는 등 추적조사를 받았었다.
 키지 박사는 교육을 오래 받은 사람일수록 치매와 관련된 뇌의 병변이 발생해도치매의 임상적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이는 교육을 많이 받은 사람의 뇌는 치매의 생물학적 병변이 나타나도 이로 인한 뇌기능 손상을 보상(compensate)할 수 있는 능력이 크다는 사실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능력이 치매와 관련된 생물학적 병변이 치매의 임상적 증상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거나 완화시키는 것으로 보인다고 그는 말했다.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연령, 성별 등을 감안했을 때 전반적으로 교육을 적게 받은 사람에 비해 뇌의 무게가 더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키지 박사는 덧붙였다. 키지 박사는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낮은 사람에 비해 실제로 치매발생률이 평균 11% 낮았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교육수준이 높은 사람은 치매위험이 낮다는 연구결과들이 여러차례 발표되었지만 그 이유는 규명되지 못했고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전한 생활습관과 연관이 있을 것으로 추측되어왔을 뿐이다.
 이 연구결과는 의학전문지 `뇌(Brain)’ 최신호에 발표되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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