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오늘 폭염특보 발효  
 
 
　29일 경북과 남부지방에 비를 뿌린 장마전선이 동해상으로 빠져나가면서 본격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전망이다.
　대구기상대 관계자는 “올 여름 장마가 사실상 끝나 다음 주 초까지는 대구경북 등 전국 대부분 지방에서 낮 최고기온이 30도~36도를 오르내리는 폭염이 이어질 것이다”고 예보했다.
　중복인 29일 낮 최고기온은 대구가 33도, 경북도 대부분 도시에서 30~35도를 기록했다. 대구경북은 대다수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10여일째 이어지고 있다.
　밤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열대야 현상은 포항과 경주 등 도내 곳곳에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상대측은 전했다.
　대구기상대측은 “당분간 무더운 날씨와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하고, 대기 불안정으로 곳에 따라 국지적인 기습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있다”고 당부했다.
　 /차영조기자 cyj@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