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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에서는 지난 7월 6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쉽게 보는 서양미술사 2만년展’에 이어 여름특별기획 2부 행사로 `쉽게 보는 한국미술사 1만년展’이 대전시실인 호반갤러리에서 22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전시 역시 미술교육 프로그램 행사일환으로 평소 어렵게만 다루어졌던 한국미술사이야기를 신석기시대 울주 반구대 암각화 부터 근대기 서양 미술 도입기까지 시대별로 핵심적 작품을 공개하는 전시로 이뤄진다.
하나의 미술 양식이 탄생하는 데에는 단순히 미술가의 조형이념이나 천재적 솜씨로써 가능한 일이 아니다. 하나의 미술양식은 그 시대의 시대정신과 경제구조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결정이 되는 것이 보통이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이 그 시대의 시대정신이다. 특히 작가가 자기의 조형세계를 펼치기 위해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지배층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그림을 그렸던 과거에는 더욱이 그러했다.
수성아트피아 여름특별기획2부로 마련된 `쉽게 배우는 한국미술 1만년展’은 소중한 우리의 미술문화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과 일반인들이 보다 쉽게 한국미술사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이다.
전체적으로는 한국미술에 대한 기본 줄기를 조망하고자 함이며 구체적으로는 작품감상을 통해 관람자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기획된 전시이다.
막연히 책에서만 보던 작품이미지를 전시장에서 직접 눈으로 보며 도슨트의 설명을 들으며 보다 쉽게 한국미술의 흐름을 살펴 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번 전시는 미술에 대한 기본 개념을 단순히 문자에 의해 정의되는 수준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작품으로 확인함으로써 `한국미술’에 대한 존재가치와 표현의 묘미를 체득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 땅에서 만들어지고 축적돼 오늘에 이른 한국미술사는 우리의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 전시회가 각 시대의 미술의 특징과 시대정신, 그리고 전통사상의 계승발전에 기여했는지를 알고 한국미술의 역사적인 흐름을 이해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신석기시대 암각화에서부터 삼국시대, 고려, 조선사대를 거쳐 근대기 서양미술이 도입되던 시기까지 각 시대별 대표작가와 작품 60여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문의 053-666-3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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