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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세계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을 찾은 만해대상 수상자인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클럽회장과 소설가 존 랠스톤 소울 국제펜클럽회장이 김관용 경북도지사, 최양식 경주시장 등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고 있다.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 2명 경주 양동마을 방문
경주시는 지난 13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양동마을에 제14회 만해대상 수상자인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회장과 존 랠리톤 소울 국제펜클럽 회장이 방문했다.
올해 만해대상 평화부문 수상자인 이동건 전 국제로타리 회장은 양동마을이 고향이고 2008년 국제로타리 클럽 회장에 취임한 이 회장은 매일 3만명씩 죽어가는 제3세계의 영·유아 사망률 줄이기를 목표로 제시하고 소아마비 박멸, 깨끗한 물 공급, 기아와 질병·문명 퇴치 사업을 벌여 실천해 온 공로로 수상하게 됐다.
또 소설가이자 다큐멘타리 작가인 문학부문 공동수상자 존랠스톤 소울 국제펜클럽 회장은 지난 1994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양동마을을 둘러본 뒤 유교 사상과 삶의 터전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한국의 미를 주제로 `무의식적 문명’ 이라는 책을 썼다. 이 책은 이듬해 캐나다 총독상 논픽션 부문을 수상했고, 현재 20개 언어로 번역돼 한국 유교문화를 알리는데 그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소울 회장은 “양동마을을 다시 찾게 돼 감회가 새롭고 그동안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힘써 왔다”며 “앞으로 경주문학 교류 발전에 더 많은 일을 함께하고 싶다”고 했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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