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천연가스(CNG) 버스 폭발사고와 관련, 경북도가 도내 CNG버스 393대에 대한 합동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같은 CNG버스 안전점검에 대해 버스회사 관계자들과 시민들은 `때늦은 안전대책’이라며 늑장안전대책에 따른 불만을 쏟아냈다.
경북도는 이번 버스 폭발사고 관련, 합동점검에서 전체 버스 1334대 가운데 무려 29%에 해당하는 393대를 점검대상으로 정해 실시한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은 교통안전공단, 가스안전공사, 검사정비조합 등과 함께 실시한다.
도는 이번 점검에서 가스용기에 이상이 있는 차량은 용기를 교체하고 이상이 확인된 차량은 운행정지를 시키기로 했다. 운행정지로 노선버스의 운행이 중단되면 버스노선을 조정하거나 대체 교통편을 투입해 서민들의 교통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폭발위험이 있는 CNG버스는 경주에 101대, 경산시 96대, 포항시 93대, 구미시 57대, 고령군 15대, 김천 12대, 성주군 11대, 영천과 칠곡군이 각각 4대씩 운행돼 이번 점검에서 안전진단을 받게된다. /황성호기자 hsh@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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