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월말까지 평균 5000만원 지원
  경북도교육청은 초등학교 6곳과 중학교 5곳, 고등학교 9곳 등 모두 20곳을 `사교육 없는 학교’로 자체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내 `사교육 없는 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선정한 35곳을 포함해 모두 55곳으로 늘어났다.
　도교육청은 이번 도지정 사교육 없는 학교 20곳에는 오는 9월~내년 6월말까지 학교별로 학급수에 따라 평균 5000만원을 지원해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는 각종 사업을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따라서 이들 학교는 정규 교육과정과 방과후 학습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학생들에게 질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등 사교육 수요를 최대한 학교로 흡수해 학부모들의 학교교육 만족도를 높이게 된다.
　한편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감포초, 천생초, 신기초, 풍기북부초, 청도초, 덕산초, 고령중, 영주중, 문성중, 남산중, 성주여중, 금오고, 구미정보여고, 안동여고, 진보고, 포항여고, 장성고, 문화고, 우석여고, 세명고 등이다.
　 /김상일기자 ksi@hidom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