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비조합원 몫까지 납부… 지역민 화합 앞장
의성군 안계농협이 지역에 거주하는 전 세대의 2010년 정기분 개인균등할 주민세를 대납해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계농협의 주민세 대납은 이익금 환원사업의 일환으로 2097세대 정기분 주민세 692만원(건당3300만원)을 대납했다.
지난 2005년부터 주민세를 대납해준 안계농협은 조합원뿐만 아니라 비조합원에게 까지 주민세를 납부해 줌으로써 단순히 조합원에 대한 환원사업을 넘어 지역 주민의 화합에 앞장서고 있다.
안계농협 윤태성조합장은 “주민세 대납사업은 행정과 지역농협간의 긴밀한 유대관계 유지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도 자부심을 북 돋아주고 주민들과 농협이 함께 상생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안계면 나채웅 면장은 “날로 늘어가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 해소 및 세수증대에도 큰 효과가 있으며 체납액 독촉에 따른 행정력 낭비를 막는 것은 물론 지역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안계농협은 5년간 대납해준 금액은 총 3000여 만 원으로 소득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주민을 위해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앞으로 경제적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한 환원 사업들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병철기자hbc@hidom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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