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연문화를 주도하는 이들이 문화 소외지역 주민들을 직접 찾아나선다.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는 28일 울릉도에서, 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는 29일 구룡포에서 공연한다.
 
  울릉도서 `음악이 흐르는 섬’ 공연
 
　울릉도에서 아름다운 음악회가 열린다．
　포항윈드오케스트라(지후 김석훈)의 `음악이 흐르는 섬’ 공연이 28일 오후 7시부터 울릉군 도동항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번 음악회는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행사가 드문 울릉도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자리.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에 바리톤 이진철, 소프라노 고미진, 테너 엄정행 등 성악가들이 출연해 깊이를 더한다.
　김 지휘자는 “지리적 여건으로 문화행사가 적은 울릉도에서 이런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매우 의미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한국음악협회 포항지부의 `2006 영일만 음악제’가 오늘 오후 6시 포항 KBS 공개홀에서 선보인다. /남현정기자 nhj@
 
 
 
  구룡포 `영일만 무용제’ 한마당
 
　`2006 영일만 무용제 - 무용체험한마당’이 29일 오후 2시 구룡포 공원에서 열린다.
　한국무용협회 포항지부(지부장 손현)는 전통공연과 현대무용 등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가들의 수준높은 공연에 이어, 구룡포를 축제의 한마당으로 꾸밀 예정이다.
　관람객들이 째즈, 전통무용 등 무용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손 지부장은 “포항무용협회원들의 아름다운 무대에 이어 관람객들에게 춤을 가르쳐 줄 것”이라며 “많은 이들이 춤의 한마당을 맘껏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현정기자 nhj@